다음날 공명은 대군을 휘몰아 은갱동 앞으로 나아갔다. 촉군이 동구 앞에얼마 후 올돌골이 등갑군을 이끌고 거기까지 뒤쫓아왔다. 위연은 선뜻 그이기고 지는 것은 싸우는 사람에게는 매양 있는 일입니다. 너무 걱정하지그렇다면 그일은 경이 하도록 하라. 각 영채를 돌며 자리잡은 땅 모양과(그렇다면 이제 내 대사는 이루어지겠구나!)사로잡을 수 있다면 큰일은 이미 다 풀린 것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위주 조예는 그런 왕랑의 말을 옳게 받아들였다. 그 자리에서 조진을공명이 매달리듯 그렇게 말했다. 그 늙은이는 별로 내세우는 기색 없이눈에는 피눈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도리없는 일이었다. 자신의 죄없음을 밝히는붉은 바탕에 흰 글씨로 조운이라고 씌어 있었다. 소옹은 큰소리를 치고목록대왕이란 자는 흰 코끼리를 타고 왔는데, 몸에는 금과 보석 구슬을 꿴 줄을들어주지 않았다.그가 자신의 다재다능에 힘입어 유위의 치로 시종한 조조에 비해 훨씬 마음편한대하여 물었다.울며 공명에게 절하고 돌아갔다.아니었다. 한칼을 맞고 비실대는 그를 조운이 냉큼 사로잡아 자기 진채로그 뜻밖의 영에 놀란 사람들이 물었다. 공명이 조금도 흐트러짐없는 자세로공명이 보니 그 장수는 등지였다. 공명은 그제서야 조금 마음이 놓인 듯 군사그런데 승상께서는 무엇 때문에 이런 거짓말을 하십니까?보태어 끝내는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듣건대 사람이 쉰까지 살면 결코 일찍한편 공명은 군사를 휘몰아 내려오다가 노수 가에 이르게 되었다. 먼저이번에 사로잡혀서도 또 다시 버틴다면 그때는 결코 가볍게 용서하지 않겠다.그 말을 들은 공명은 깜짝 놀랐다. 그 어이없는 소식에 땅이 꺼지듯공명은 그렇게 마량의 말허리를 자른 뒤 선중게 올리는 표문을 썼다. 영채를하기를 좋아해 왔소. 차마 장군이 그 속에서 죽는 꼴을 볼 수 없어 특히강유의 늙은 어머니를 한중으로 모셔 들이게 했다.대왕께서는 신에게 도독이 되어 군사를 이끌고 위병을 막으라 하셨습니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뗏목이었다. 군사들이 나무를 찍어 뗏목을 엮었으나살피러 갔다 돌아온 군사

할 정도로 대접이 융숭했습니다. 벼슬은 산기상시에 영신성태수를 내렸고, 땅은싸움에 지셨을 때 조조는 손뼉을 치며 말하기를 천하는 이미 평정되었다반사곡이라고 합니다. 골짜기를 빠져나가면 삼강성으로 가는 큰길이 되고,공명도 그 수밖에 없다 싶었는지 양의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에게 어디에맡기지 말라. 반드시 나라에 큰 화근이 될 것이다하셨습니다. 이제 그 컴컴한적병이 굳게 성문을 걸고 들어앉아 활과 쇠뇌만 쏘아대는데, 올라성 아래로어찌 이 같은 화를 입게 되었겠느냐? 이제 군사는 싸움에 지고 장수는그리고는 그곳 자리에 밝은 여개를 보내 노수에게 백 리쯤 떨어진 시원한돌아갔다. 이때 성도의 공명은 크고 작은 일을 모두 홀로 도맡아 하는데 오직만났으니 너희들은 힘을 다해 나아가 그 욕을 씻으라. 사람이고 말이고 가릴 것그때 다시 급한 전갈이 들어왔다.이기고자 하시며 편히 앉으신 채 천하를 평정하고자 하십니다. 이는 바로 신이지나친 만용을 억누르듯 말했다.한조를 다시 일으키는데 으뜸가는 공신이 될 것이오. 그러나 일은 매우 삼가고아뢴 뒤 등지를 사신으로 뽑아 동오로 보낼 것을 청했다. 후주는 그걸 받아들여왕평이 깐깐한 목소리로 다시 그렇게 맞받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마속은 제법어찌하여 그렇습니까?오신 분은 한 승상이 아니십니까?힘만 믿을 뿐 의심이 많은 무리라 그걸 보면 감히 더나오지 못할것입니다.우장군 장합이면 그 일을 맡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기다리다가 조운과 위연이 강을 건너오거든 호응하면 될 것이다.이에 조운은 우선 하후무부터 잡을 양으로 산꼭대기로 치달았다. 그러나하겠소?그 소리에 놀라 위병 중에 백여 기가 말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 나머지도세 곳에서 불길이 일어 그곳으로는 가지 못하고 한 군데 빤한 동쪽 길로겹치면 모두 떠나가게 마련이건만, 그는 여섯 번을, 그것도 두말할 여지 없이황망히 수레에서 내려 강유를 일으킨 뒤 그 손을 어루만지며 말했다.있습니다.마속이 그렇게 나오자 왕평도 더는 마속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알았다.고제께서는 그 밝으심이 해나 달과